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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 (The Lobster) 괴기하고 이상함 속에서의 사랑에 대한 미학

  • Karly
  • 2016년 3월 9일
  • 2분 분량

이 호텔에 들어간 사람들의 사연은 제각각이다.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 말 처럼 근시라는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 받아

'개'가 되어버린 형과 함께 호텔로 향했고, 절름발이 남자(벤 위쇼)는 부모님이 늑대가 되어 자신도 늑대가 되기를 원하며 호텔로 향했다. 많은 사람은 '개'가 되길 원했지만, 데이비드는 달았다. 그는 '랍스터'가 되길 원했다. 100년을 살 수 있는 자유로운 랍스터. 이 영화를 보면 캐릭터들의 이름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주연인 데이비드를 제외하면 절름발이 남자, 코피 흘리는 여인, 비정한 여인 등 이름을 대신한 극중 특이사항으로 그들을 대변했다. 이 이상하고도 괴기한 영화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은 비정한 여자이다. 그녀는 무엇이 되길 원하는지 나오지 않는다. 그저, 그녀는 솔로들을 사냥하며 가장 오래 그 곳에 머물렀다는 것 밖에. 왜, 비정한 여인(아게리키 파루리아)은 비스킷 여인(애슐리 젠슨)이 떨어져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지켜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 일까. 그 여자는 왜 이렇게 비정하게 된 것 일까. 홀로, 가장 오래 저 곳에 남겨져서 감정이 말라 비틀어 진 것일까. 고통스러워 하는 비스킷 여인의 비명 속에서 호텔에 갖힌 사람들은 모두 똑같았다. 이상한 영화의

그냥

"이상한 사람"

누구하나 정상은 없다. 그러니 그 곳에 간 것이다. 질식하는 비정한 여인을 지켜보는 데이비드도 '잘 어울릴 것 같다'라며 입 안의 무언가를 꺼내는 비정한 여인도,

그녀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는 데이비드도 참 이상했다. 어린애의 정강이를 차면서 절름발이가 되게 해서 고마워 하라는 둥 강아지가 된 형을 죽을 때 까지 발로 차놓고 괜찮다는 둥 죽은 형(강아지)를 보고 우는 데이비드에게 비정한 여인은 처벌(원하지 않는 동물이 됨) 대상이라며

매니저에게 고발한다고 한다.

그는 그녀를 쫓아가고 사람들에게 마취 총으로 쏴 동물이 되는 (처벌의) 방에 가두고는 탈출한다.

산으로 탈출한 데이비드는 외톨이 리더(레아 세이두)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의사를 찾았지만 그는 의사가 아니다. 은폐 훈련을 하는 도중 그는 근시 여인(레이첼 와이즈)를 만난다.

그들은 어딘가로 향한다. (언뜻 공항으로 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에서도 그들의 솔로, 커플 여부를 확인을 하는데

음악 소리만큼 이상한 영화다. 사람의 감정을 동물 취급 한다고 해야할까,

서로의 공통점을 찾은 근시 사내와 근시 여인.

그들은 진짜 사랑으로 포장한 가짜 사랑을 깨부시려 한다.

그녀는 눈을 잃게 되고 그와 그녀는 마침내 그 곳을 탈출한다.

처음, 데이비드가 신상정보를 확인했을 때 여자 부터 등장인물들의 특이한 설정, 가장 괴기했던 음악, 토스트기, 기괴하고 기분 나쁜 음악소리 언뜻 들어도 기분이 나쁘다. 밤에 들으면 무서울지경이다. 머리카락 풍성했던 말이 되었던 여자가 "스탠 바이 미"를 볼래요 리버 피닉스가 나왔던 영화. 라고 했을 때 2015년 영화에 리버의 이름이 반가웠다. 나는 이 영화를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괴기한 음악이 들리는 이상한 영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이상했다. 이 영화를 보니 더블이 생각났다. '더블 - 달콤한 악몽' 더 랍스터 보다는 이상하고 괴기하지 않지만 더블 또한 영화를 보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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